이날 최다선(6선)인 김승범 전 의장의 진행으로 제적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밀투표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우천규 의원이 15명의 찬성으로 의장에 선출됐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3선의 박일 의원, 3선의 김재오 의원, 재선의 최낙삼 의원이 경합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박일 의원 6표, 김재오 의원 3표, 최낙삼의원 8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결선투표에서는 박일 의원 9표, 최낙삼 의원 7표, 기권 1표로 박일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우천규 의장은 “앞으로 2년동안 12만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일 부의장은 “전체 의원들이 합심하여 정읍시의회가 좀 더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 받는 의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2시 열린 개원식에서 17명의 의원들은 의원선서와 윤리강령을 낭독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