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윤재호 회장)가 발표한 ‘상반기 기준 발주·수주 통계’에 따르면 총 누계 수주건수는 597건(전년대비 9.3% 감소), 수주액은 5323억원(전년대비 0.3% 감소)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대형공사의 발주금액이 33% 줄어든 것이 수주건수와 수주액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는 게 건설협회 설명이다.
건협 전북도회 윤재호 회장은 “지표상이나 수치상 나타나는 감소비율은 크지 않지만, 그간 수주한 공사들도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빈껍데기 공사라는 인식마저 들어 실제 업체가 체감하는 경기는 아주 어렵게 느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