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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어난 체육 인프라를 갖춘 남원시에 전지훈련 온 서울 펜싱선수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 ||
남원이 국내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781명(6개 종목)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은데 이어, 올해들어 7월 현재 유소년축구·펜싱·탁구를 비롯한 5개 종목의 1804명이 남원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이다.
7월 현재 이미 작년의 훈련 인원을 뛰어 넘은 셈이다.
시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 시민들의 환대, 뛰어난 체육 인프라 등의 요인들이 합쳐져 이 같은 결과물을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남원시는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 유치가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시민들 역시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지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추어탕 등의 향토음식, 광한루 등의 전통문화, 훌륭한 시설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