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설계사 내연녀와 짜고 보험사기 벌인 50대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내연녀와 짜고 보험사기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입원비 보장이 많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뒤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최모씨(59)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최씨와 함께 보험사기행각을 벌인 내연녀 김모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6차례에 걸쳐 1042일 동안 입원했다고 속여 6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3억9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