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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쌍순作‘삐에로’ | ||
미술 전공자와 장애인이 동행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아트 그룹 ‘아띠’는 전주시의 후원으로 13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교동아트미술관에서 ‘희망의 바람’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기성 작가와 사회적 약자가 미술 문화를 향유하고 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공예,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정이, 김금순, 김미라, 김미조, 김쌍순, 손옥자, 이경희, 이광철, 이길성, 이문수, 이민수, 이호철, 장유, 최은희, 탁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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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순作‘어디로 가야하나’ | ||
(사)전북장애인미술협회의 하나창작미술교실의 수강생들은 자신의 심경을 미술이라는 언어로 화폭에 담았다. 김쌍순 씨의 ‘삐에로’는 타인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자신의 슬픔을 감추는 존재를 강렬하게 표현했다. 최은희 씨는 ‘구멍가게’를 통해 아련한 추억을 나타냈다.
한편 아띠는 순우리말로 ‘사랑’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지역 작가 10여명이 결성해 하나창작미술교실에서 강의와 멘토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