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씨름왕 대회, 군산 대표 장사 선발

9월 도민체전 등에 출전

‘2014년 대통령배 군산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지난 12일 군산 수송공원 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려 각 부문별 지역 대표 장사를 선발했다.

 

이날 대회는 이성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과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씨름협회 임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부와 중학부, 고등부, 여자부, 청년부, 장년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방과 후 수업 등을 통해 씨름 기술을 익힌 일부 학생들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경기 결과, 초등부 서효성(진포초)·허경(진포초)·이경민(해성초)·문건우(흥남초), 중등부 전승혁(진포중)·이건민(제일중), 고등부 고민혁(군산남고)·홍건의(군산제일고), 여자부(-60㎏) 김주은(중앙여고)·장하현(중앙여고), 여자부(-70㎏) 김지은(중앙여고), 여자부(-80㎏) 박예송(중앙여고)·김성현(중앙여고) 학생과 청년부 최규환, 장년부 김형기 씨 등이 군산 대표로 선발돼 오는 9월 순창에서 열리는 전북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임영휘 군산시씨름협회장은 “민속 경기인 씨름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며 “이번 군산시 씨름왕 선발대회는 군산 씨름 활성화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