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30여톤에 2억5000만원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봄철 기상여건의 호조에 따른 농산물의 생산량 증대와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농가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 하고자 산하 공무원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범 군민운동을 전개했다.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직원들이 직접 구매하고, 대도시 알선판매 등으로 30톤가량의 농산물 판매 효과를 거두면서 2억5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내에 농.특산물 직판장을 개설, 순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판매장에서는 6월말 현재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역농가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요즘 빠르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인터넷 판매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순창농산물(www. sunchangfood.kr)를 오픈,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개별농가 쇼핑몰의 융합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군 송기홍 유통마케팅담당은 “농특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은 물론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