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에 비해 10명(21.7%)이 줄었다.
또한 재산피해액도 55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63억8300만원에 비해 8억5200만원(13.4%)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화재 건수는 935건으로, 지난해 보다 4.8%(43건) 늘어났다.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5000만원 이상 재산피해를 냈던 대형화재가 30% 줄어들면서, 인명·재산피해 규모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