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파수출 첫 선적에는 박석영 NH농협은행 부안군지부장, 김병원 NH무역 대표 및 임원,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안농협은 과잉생산에 따른 양파가격 하락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양파 생산농가들의 소득보전과 수출을 통한 수급조절에 나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은 주로 미국산 양파를 수입해서 쓰는데, 우리나라가 운송 거리가 짧아 신선도 면에서 앞서는 데다 품질이 더 좋아 인기가 높다. 특히 부안에서 생산되는 해풍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고 독특한 향과 맛이 좋아 대만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이번 양파 수출물량은 비록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름에 빠진 양파농가의 소득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첫 수출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