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창의적 공학설계 아이디어 상용화

12개 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식

   
 
 

전북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공학설계 작품들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북대는 LINC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주관한 ‘e+ Festival’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디어 17개를 상용화를 원하는 기업에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 이전되는 작품들은 팔꿈치 이하의 절단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위한 주종형 대칭구조 전자의수, 좁은 공간에서 전후좌우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지게차, 투명 LED를 이용한 차량 간 의사소통 장치,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계단 이동용 운반장치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지난 17일 (주)바로텍시너지와 칼릭스전자화학(주), 비나텍(주), (주)금성광에너지 등 12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해마다 학생들이 공학교육을 통해 배운 창의적 아이디어를 직접 작품화 해 전시하는 ‘e+ Festival’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우수 기업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옥션을 진행했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에 적극 개방해 기업과 학생 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취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