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장 공모 들어가

29일~8월4일 접수…도 "공정·투명 진행"

전북도가 개방형 직위인 도립미술관장(서기관급) 공모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달 17일 임기만료로 전임 이흥재 관장이 퇴임한 후 공석이 된 도립미술관장을 공개모집키로 하고, 18일자로 모집 공고를 냈다.

 

응모 접수기간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응모 자격은 학력 기준으로 석사 이하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7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2년 이상인 사람, 박사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4년 이상인 사람으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2년 이상인 사람이다.

 

임용은 서류심사와 2차례 면접시험으로 이루어진다.

 

1차면접은 서류심사와 능력요건 심사표에 의한 개별 면접으로, 2차면접은 개별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수행계획서 발표(PT)와 집단면접 등 심층면접(적격성 심사표에 의한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능력, 조직관리능력 등 심사)으로 치러진다.

 

한편, 일부에서 도립미술관장 내정설이 나오고 있으나 도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심사위원 후보들을 극대화시켜 인사개입의 오해가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집 절차를 진행시키라는 게 송하진 도지사의 뜻이다”고 전했다.

 

2년 임기의 계약직의 도립미술관장은 올 5월부터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됐다. 연봉은 7694만원(상한)~51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