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60대 '감전'… 주말 사건·사고 2명 사망

주말과 휴일 전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졌다.

 

20일 오전 9시 30분께 김제시 만경읍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인부 최모씨(53)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께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에서 조모씨(30)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씨는 전날 실종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고창군 해리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박모씨(61)가 숨져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의 몸에서 전기가 흐른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임실군 덕치면 한 하천에서 김모씨(58)의 택시가 물에 빠져 있는 것을 동료기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재 김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는 장맛비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김씨와 택시가 물에 잠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