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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전우연 선수가 21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우연은 이에 앞서 20일에 열린 싱글라운드 30m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우연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대부 개인전에서 상대방을 차례로 제압하고 오른 뒤 국가대표인 구본찬선수(안동대)와 결승전에서 맞섰다. 그러나 전우연은 결승전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너져 1-7로 패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강만수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를 상대한다는 중압감이 커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전우연이 요즘 여러 대회에서 계속해서 메달권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열린 남자 일반부 대회에서는 한일장신대 출신의 오진혁 동문(2011 졸업·현대제철)이 6-4로 우승해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