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현장에서의 불법·불공정 하도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호남지역내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에 대한 불법·불공정 하도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불법·불공정 하도급 전국 실태조사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공공 발주 공사와 민간 발주 공사 등 총 20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7건의 위반건수 중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미발급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미구성, 건설기술자 이중배치가 각각 10건씩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