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음용온천수는 지난 2009년 팔덕지수변 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강천산 주변에 온천공으로 개발되어 전국온천 430여개소 중 10여개의 먹는 물 가운데 하나로 판정받았다.
2010년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강천산 음용온천수가 항산화 효과에 탁월하다는 우수성을 검증받았고, 한국물학회로부터 2011, 2012년 연속으로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됐다.
이에 군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또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음용온천수를 받아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최근 팔덕지수변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음용온천공 주변의 도로선형변경공사, 온천공 숭상 등의 사업이 시급히 이뤄져야만 팔덕저수지 이설 및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음용온천수 공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의 훌륭한 자산인 음용온천수의 명품화 및 관광지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온천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용온천수의 비전에 대해 적극 협조하여 ICT 힐링 순창 실현으로 잘사는 순창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