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저소득 주민들의 노후주택을 고쳐준다.
전북도는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총 61억원을 투입, 저소득층 노후주택 2048호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노후주택 개보수 1666호보다 23% 증가된 규모다.
도는 올해 저소득 주민들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2048호를 사업 대상으로 정했으며, 우선 당장 40억을 투입해 1392호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계층 주민의 주거안정을 도와주기 위해 전북도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자활능력이 없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 주민들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보수해주고 있다.
박형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더 많은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