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수 전 김제시의원, 주민 공로패 받아

9개 김제 지역 이장단·단체 / 의정활동 보고대회서 전달

 

‘귀하는 2002년 7월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김제시의회 의원으로서 지역발전과 각종 현안사업 및 숙원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지역민들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합니다’

 

전 김제시의회 오만수 의원(만경, 백산, 청하, 공덕면)이 지역구 이장단 및 사회단체 등 9개 단체로 부터 공로패를 전달받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오 전 의원의 지역구인 만경읍을 비롯 백산, 청하, 공덕면 이장단 및 사회단체는 지난 25일 백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오만수 4,5,6대 김제시의원 의정활동 마무리 기념 주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오 전 의원에게 감사와 석별의 뜻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석봉 김제부시장을 비롯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및 다수의 전·현직 시의원, 강병진 도의원, 관내 사회단체장, 지역구 주민, 오경진 송하진 도지사 부인 등 1000여명이 참석, 오 전 의원을 축하했다.

 

오 전 의원의 이날 공로패는 시의원으로 활동한 후 지역구 주민들로 부터 받는 김제시의회 역대 최초의 공로패로, 전·현직 시의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오 전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금번 6.4 지방선거 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불출마, 지역 주민은 물론 시의원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오 전 의원은 김제시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무난한 의정활동과 원만한 주민관계로 동료 시의원 및 주민들로 부터 신망이 두터웠으며, 특히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 ‘행정사무감사 스타 의원’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오 전 의원은 “지난 12년간 김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으나 돌이켜보니 부족했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면서 “혹여 서운한 감정이나 미운 감정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널리 용서해 주시고,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은 만큼 남은 인생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