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경영 분석, 특화작목 온라인 유통 투자 확대 필요

블루베리 등 5품목 260억 매출

순창군이 올해 특화작목 경영분석 결과 블루베리, 산딸기, 오디, 복분자, 매실 등 5품목, 1031ha에서 26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블루베리 등 베리류 작황은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해 생산량은 15% 이상 증가했으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액은 15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블루베리 가격은 적정선으로 유지되면서 소비층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식재 지원보다는 유통에 필요한 택배비나 포장재, 온라인 쇼핑몰 부분에 확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산딸기의 경우 도시 부녀자를 중심으로 인기 품목으로 급성장하는 추세여서, 이미 과잉생산되고 있는 복분자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있는 작목으로 대두되고 있다.

 

군은 또 순창군의 특화품목별 육성계획에 있어 매실의 경우 경제성이 없는 품종은 자율적 교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마케팅 조직 공선회 출하물량을 전체 생산량의 10%까지 확대해 순창매실을 명품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디는 작황불안정(균핵병)으로 점진적으로 감소되는 품목이나 대도시 판매행사시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직거래량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평균 농가수취단가가 2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소비층이 급속히 늘어났다고 분석하고, 블루베리 kg당 1만5000원이상 형성시 까지는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이 바람직하다”며“친환경 유기농재배 면적 확대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기술(토양관리, 착과지 교체 등)을 통한 명품 블루베리 주산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