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원광대와 전주대 선수들로 구성된 전북팀이 남대부 자유형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최우수선수상에는 윤휘승 선수(원광대 4), 지도자상에는 김성태 감독(원광대)이 각각 뽑혔다.
전북레슬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대부 자유형에서 전북은 53㎏급의 김상원(원광대)과 63㎏급의 전태진(전주대), 74㎏급의 윤휘승(원광대) 선수가 각각 금메달, 53㎏급의 이한울(원광대)과 74㎏급의 서동규(전주대), 125㎏급의 박지웅(원광대)이 각각 은메달을 따내고, 57㎏급의 이중훈(원광대) 등 5명이 동메달을 획득해 강원 관동대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에 출전한 전북도청 선수단은 74㎏급의 장우민이 금메달, 70㎏급의 이건우가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으며, 61㎏급의 김정환과 86㎏급의 박성원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올 2월에 출전한 완주군청팀은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69㎏급의 정은선이 금메달, 75㎏급의 김예슬이 은메달을 따냈다.
전북레슬링협회 정환기 전무이사는 “그동안 침체됐던 전북 레슬링계에 반가운 소식이다”며 “하계훈련을 더욱 강화하여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