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양액재배로 생산한 바이러스 없는 무병 미니씨감자 5품종 23만1000여개를 자가종서로 활용할 600여 농가들에게 분양했다.
미니씨감자는 무게가 3∼80g으로 다양하지만 일반씨감자 보다 작기때문에 대부분 통감자로 심고, 정식방법으로 밀식재배 하는 것이 수량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밀식하여 75×15㎝(휴간×주간)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미니씨감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직배양한 식물체를 양액재배 방식으로 생산한 무병 씨감자로, 분양된 농가에서 망실 재배하여 생산하면 원원종급의 씨감자가 생산되며, 생산된 씨감자는 식용이나 시장출하 해서는 안되고 전량 자가증식 종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자는 바이러스병에 약하고 바이러스에 전염될 경우 보통 30% 이상의 수량감소를 보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90% 가까이 수량이 감소 하는 피해가 발생되므로 바이러스 피해 방지를 위해 망실재배 해야 하며, 매개층인 진딧물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고 망실을 설치했더라도 진딧물 등 바이러스 이병 매개층을 사전 방제하여 무병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