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는 스페셜 프로젝트 3부작 ‘다문화 아빠학교’를 31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에서 외국출신 아내를 둔 한국인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들 아버지의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외국출신 아내와 그 사이에 난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4명의 아빠가 ‘다문화 아빠학교’에 참여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엄마를 둔 종민, 필리핀 출신 엄마를 둔 미라, 러시아 출신 엄마를 둔 진아, 파라과이 출신 엄마를 둔 주희와 그 아빠들이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다.
이 아이들의 아빠는 대부분의 한국 아빠와 마찬가지로 육아를 엄마에게 맡기고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다. 외국인 엄마가 한국 사정에 어두움에도 아빠들은 육아에 참여하지 않고 있거나,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있다.
1부 ‘아빠, 학교에 가다’에서는 각자 다른 사연과 고민을 품은 4명의 아빠가 ‘EBS 다문화 아빠학교’ 첫 수업 시간 미처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대면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