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영광·장성군과 협력강화 나서

지자체 방문 사업 추진 논의

▲ 박우정 고창군수(왼쪽서 두번째)가 지난 28일 영광군을 방문해 김준성 영광군수(왼쪽서 세번째)와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 후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 28일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음 칠암천 정비 및 국지도 15호선 도로망 개선 등 인접지자체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영광, 장성군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박 군수는 김준성 영광군수, 유두석 장성군수와 면담을 갖고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했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력 대응키로 합의했다.

 

고창군 공음면 칠암천은 영광군과 인접한 곳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상습적으로 농경지가 침수되어 농업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그동안 주민 숙원사업으로 관리됐으나, 지리적 여건 상 영광군과 인접하여 사업 후순위로 밀리면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면담을 통해 양 군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장성군을 방문하여 고창군과 백양사 IC를 연결하는 국지도 15호선 터널공사로 교통 환경 개선을 제안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지도 15호선의 터널공사가 완료되면 급커브, 급경사로 연결된 산악지형의 위험한 도로에서 탈피하여 차량이 안전하게 소통되고, 양 지역 주민의 상호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