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용계마을 생태관광 모델 선정

환경부 주관, 운곡습지 활용 체험 돋보여

   
▲ 지난해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 운곡습지 생태체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이 지난 29일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용계마을은 국가습지보호지역과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으로 지정된 운곡습지를 활용하여 생태관광을 운영하고 있는 특성화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은 아산면 용계마을을 포함 총 4개 지역(영산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리, 인제 생태마을)으로, 국립공원 명품마을(10개소),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12개소), 그 밖에 생태관광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엄선했다.

 

생태관광은 자연 생태 및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을 보전하며 조화로운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친화적 휴식이다.

 

55가구 84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용계마을은 인근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환경부 국비를 지원받아 아산면 용계마을을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자원 발굴과 브랜드화,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확충, 교육 및 홍보 강화, 주민 주도 생태관광 추진체계를 확립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아산면 용계마을이 환경부의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