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 사상 첫 3%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94%로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8년 연 7%대였던 가계대출 금리는 2009년 5%대로 떨어졌고, 2012년 8월에는 4%대에 진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면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가계대출금리는 2년여 만에 4%대에서 3%대로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