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전자제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30일 상습적으로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제품을 훔친 최모씨(46)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 4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 들어가 디지털카메라 1대(시가 11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 1월 20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시가 13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전주와 대구,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고품으로 팔아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