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갤러리는 “박소연 작가의 속 깊은 의미를 그릇의 모습 그대로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전주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작품을 선보인 박 씨는 “작품 같은 그릇, 그릇 같은 작품은 항상 같이 가야 한다”며, “작품을 만들 때는 식기니까 기능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지만, 재미가 떨어지는 것을 대비하여 작품을 만들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담기 시작했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춤추는 흙’을 주제로 한 이번 도자전은 작가의 예쁜 생활 자기, 고가구와 도자기를 매칭한 작품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