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주민창작뮤지컬 ‘선녀와 나무꾼-춤추는 두레박’이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연 프로그램에 최종 확정,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고 1일 밝혔다.
‘선녀와 나무꾼-춤추는 두레박’은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에서 전해오는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국악뮤지컬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성공적으로 제작발표회를 가진 이후 앵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완주군은 세계소리축제에 오르는 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뮤지컬에 참여한 지역주민 배우에 더해 지역주민 배우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옥황상제·대신 등 지역주민 배우를 추가 모집한다. 이들 배우들은 오디션을 거쳐 전문배우 과정을 거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역주민이 누구나 향유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