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 피어있는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이를 만끽하기 위한 해바라기 잔치가 한창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학원농장(대표 진영호)이 고창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보고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탁 트인 학원농장 중앙에 13ha(4만평)규모로 피어난 해바라기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이겨내며 속이 꽉 찬 씨앗을 맺기 위해 태양을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진영호 대표는 “해바라기를 2회에 걸쳐 파종하여, 축제기간 내내 싱싱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색깔로 피어난 풀 백일홍도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곳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음 학원농장은 봄에는 푸릇한 청보리밭이, 여름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가을에는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다운 메밀이 전국 관광객을 불러 모으면서 성공적인 경관농업과 6차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