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컨벤션 '지스코' 개관 첫달 합격점

국제 플라즈마 학술회의 이어 아가사랑 페스티벌 성공 개최

▲ ‘2014 전북아가사랑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지스코’ 내에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4일 개관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지스코(GSCO, Gusan Saemangeum Convention Center)’가 개관 첫달 도내 마이스산업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스코는 개관 이후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2014 ICMAP(국제 플라즈마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2014 전북아가사랑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도내에서 본격적인 전문 전시컨벤션 시대를 개막했다.

 

플라즈마의 실용화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자 600여명이 참가한 ICMAP가 성공리에 개최됐으며, 아가사랑페스티벌에도 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 같이 대규모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가능했던 것은 도내 최고의 관광호텔인 베스트웨스턴호텔이 컨벤션센터와 함께 자리하고 새만금과 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유관 인프라가 집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아가사랑페스티벌도 제대로 된 시설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전시행사를 경험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100여개 업체가 200여 부스를 설치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양적·질적인 면에서 모두 호응을 얻었다.

 

지스코는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부지에 1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492㎡, 지상 3층 규모의 컨벤션관과 3697㎡의 실내전시장, 7300㎡의 야외전시장, 1만7600㎡의 주차장을 갖추고 각종 학회나 협회의 대규모 학술회의 및 총회와 각 산업 분야 및 기업의 상품과 기술 등을 전시·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