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빈 집털이 예방을 위한 수칙을 마련·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문 단속 철저히 하기 △신문·우유 등 배달물 쌓이지 않게 하기 △다액의 현금이나 귀중품 별도 보관 △빈 집 사전신고제 활용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피해는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웃들에게 언제 어디로 휴가를 가는지 분명히 알려주고, 수상한 사람이 오면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빈 집털이 사건은 모두 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건에 비해 21건(32.8%)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