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넘어뜨리고 강도질 출소 두 달 된 30대 구속

정읍경찰서는 4일 노인을 밀어 넘어뜨린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차모씨(32)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정읍시 연지동의 한 교회 옆 골목에서 보행차를 끌고 가던 김모씨(93·여)를 넘어뜨린 뒤 핸드백에서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김씨는 바닥에 넘어지면서 머리가 찢어지고 뇌출혈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6월 출소한 차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