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무궁화랑 같이 놀자"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8일 개막 / 콘서트·캠핑·물놀이 이벤트 다양

▲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는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입구 무궁화테마식물원.
제24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무궁화야 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입구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펼쳐진다.

 

산림청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80여종의 무궁화 꽃동산을 비롯 콘서트·캠핑·물놀이 이벤트로 꾸며진다. 또 완주군은 ‘나라꽃 선양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축제라는 뜻에 맞춰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9일 열리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는 아이들이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예체험은 물론 무궁화 차·효소·팥빙수 등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음식도 함께 마련된다. 낮 시간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총싸움·월풀 물놀이·물고기 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친밀감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문화행사로 개막식이나 축하행사를 생략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나라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