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5일 천주교 전주교구청의 토지보상협의 거부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견훤로 대체도로 개설사업와 관련, 토지수용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 사업은 견훤로 기린봉 아파트에서 전주리베라 호텔 앞 기린로까지(730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개설 구간에는 천주교 전주교구청 소유의 토지 3필지(2701㎡)가 있다. 전주교구청은 보상비 보다 천주교 성지 단절 등을 이유로 보상협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