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몽골에 벼 72톤 첫 수출

조곡 수출 선적 기념식 열어

▲ 6일 부안농협 저온저장고에서 열린 조곡 몽골 수출 선적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해풍양파 수출에 이어 조곡(도정 하지 않은 쌀) 72t을 몽골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정부의 전면적인 쌀 시장개방을 앞두고 부안농협이 조곡 상태의 벼을 처음 으로 수출 함에 따라 쌀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부안농협은 6일 조곡 18t을 첫 선적하고 2차로 54t을 선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부안농협 저온저장고에서 열린 조곡 수출 선적 기념식에는 위남량 농협중앙회 양곡사업부장, 김창수 전북농협 본부장, 김병원 NH무역 대표, 쌀 생산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부안농협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 과잉생산과 소비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 전부터 농산물 수출길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수출길이 쉽게 열리지 않자 NH무역을 수출업체로 선정하고 끈질기게 매달렸다.

 

또 부안농협은 RPC에 출하한 산물벼 중 고품질 쌀 생산단지에서 생산한 산물벼에 대해서는 ㎏당 25원씩 추가 지급했다. 아울러 부안군과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추가로 30원씩을 더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