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박경철 익산시장을 재차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우현)은 지난 8일 박 시장을 소환해 지난달 25일 1차 소환 조사 당시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검찰은 6·4 지방선거운동 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 시장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차 소환 당시 조사가 밤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이날 2차 소환했다.
이날 검찰은 박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TV토론회에서 상대후보를 비방했다며 추가 고발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여서, (기소 여부나 시기에 대해)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