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이주 여성 운전면허 교실 개강

진안경찰서(서장 박승용)는 진안다문화센터(센터장 박주철)와 연계해 지난 9일 직장인 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진안경찰서는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싶어 하면서도 가정경제 책임 등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학과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8월 한달 동안 주말마다 4시간씩 교육을 하기로 했다.

 

결혼생활 9년차인 베트남 이주여성 짱딩(32)은“운전면허를 오래전부터 취득하고 싶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중간에 여러번 포기를 했다. 이번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면허를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9월 1일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강화되면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낙오자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