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으로 오세요”
고창군 심원면에는 국내 주요 바지락 생산지로 손꼽히는 하전과 만돌갯벌이 있다. 이곳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갯벌체험축제가 펼쳐진다.
하전마을 생생갯벌체험축제는 하전어촌계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고창군이 후원하며, 만돌마을 갯벌체험축제는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전라북도·고창군·고창수협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는 신비의 원시해안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고창갯벌에서 펼쳐진다. 호미를 이용하여 갯벌에 숨어있는 조개 캐기, 갯벌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 타기, 고창풍천장어 잡기를 비롯해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갯벌생태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갯벌의 다양한 생태자원 사진 및 전통어구 전시회 등 볼거리, 바지락을 이용한 칼국수, 수제비, 전 부치기 등 먹을거리체험과 함께 머드를 이용해 목걸이 등 소박한 기념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에는 체험비를 50% 할인해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에 조개 캐기, 갯벌버스 탑승 등 갯벌생태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유료체험에 참여한 관광객이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해 먹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풍천장어잡기와 물고기잡기, 갯벌스포츠체험, 머드와 조개껍질을 이용한 기념품 만들기 체험, 조개 캐기 체험을 하면서 갯벌에 숨겨진 황금알을 찾아오는 체험객에게는 순금바지락을 주는 행사도 진행되며, 아마추어 가수들과 노래에 자신 있는 체험객이 참여하는 갯벌가요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