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류평식, 이하 전북농관원)은 11일 중국산 한약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관행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표시해 5억50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업자 K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10년부터 금년 4월까지 약 4년간 도내 한 군지역에서 값싼 중국산 6개 품목 한약재와 관행농법으로 재배한 도라지 등 7개 품목 농산물을 구입해 7종의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하면서 원산지와 친환경인증 표시를 속여 판매한 혐의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