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푸드축제서 흙화덕 만들어보세요"

전환기술협동조합, 워크숍 개최 / 다양한 모양·기술 제공할 예정

▲ 지난해 열린 와일드푸드축제장에서 참가자들이 흙화덕에서 물고기를 구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완주군은 내달 열리는 제4회 와일드푸드축제에서 적정기술로 만드는 다양한 클레이 스토브(Clay Stove:흙화덕)를 테마형으로 제작키로 결정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화덕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용수)은 축제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주관, 자연친화적 재료인 흙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과 기능의 화덕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환기술협동조합은 이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화덕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27일 옛 잠종장에서 열리는 제1차 워크숍에선 화덕이론교육과 화덕 개별실습, 내달 12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제2차 워크숍에선 화덕 모델별 제작방법이 공개된다.

 

완주군민 누구나 화덕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술을 익히면 축제장에서 재능기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 희망자는 22일까지 전환기술협동조합 (063-242-9759)에 접수하면 된다.

 

완주군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흙화덕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할 계획이며, 적정기술 버전의 고효율 흙화덕과 로켓스토브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스스로 화덕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점토화덕(Clay Stove)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