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교통사고도 모자라 피해자가 신고하자 폭행

전주완산경찰, 40대 입건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신고한 피해자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음주 사고 피해자를 때린 신모씨(44)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SM7 승용차량으로 윤모씨(25)의 차량을 들이받고, 이를 윤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이날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경찰조사에서 “신고한 것이 괘씸해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