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흑인 총격사망 사건 이후 흑인소요사태가 계속되는 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제이 닉슨 미주리주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퍼거슨 시민들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건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 교외를 중심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야간 통행금지는 16일 자정부터 17일 새벽 5시까지다. 세인트루이스의 위성도시 중 하나인 퍼거슨시는 세인트루이스 국제공항 동쪽에 인접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