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노장용)가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일반부에서는 전북도체육회(감독 허경욱)가 준우승에 올랐으며, 남자일반부에서는 전주시청(감독 김홍량), 여자초등부에서는 전주서일초가 각각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16면)
전북수영연맹에 따르면 군산신풍초는 김민승(6) 선수가 접영 50m 금메달과 접영 100m 동메달을 따낸데 힘입어 수영부 창단이후 처음으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편수정 지도자의 열정과 지도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또 육미수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는 전주서일초에서는 이소민(5)이 접영 50m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차지, 내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대통령배는 전국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규모의 수영대회다. 초등과 중등을 빼고는 전국체전 때까지 다른 대회가 없어 전국체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기량점검을 할 수 있는 대회로도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