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 "새로운 지방 시대 열어나가겠다"

이건식 김제시장, 전국 시장군수협 수석 부회장 선임

 

이건식 김제시장(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수석 부회장에 선임됐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시도 대표 시장, 군수, 구청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제1차 공동 회장단 회의를 열고, 대표회장 선임 및 협의회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충훈 순천시장을 대표 회장으로, 이건식 김제시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하고 회의를 마쳤다.

 

전북 시장·군수로는 처음으로 전국 협의회 회장을 노렸던 이 시장은 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의 막강한 후원(?)을 등에 업은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내리 3선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된 인물로,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명분이 강해 금번 공동 회장단 회의 시 협의회 대표 회장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금번 협의회 대표 회장에 선임된 조충훈 순천시장은 정말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충훈 대표 회장을 잘 보필하여 협의회 발전 및 새로운 지방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