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따르면 현재까지 관내 벼 생육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출수기 병해충 방제가 풍년농사를 좌우하며, 올해는 마른장마로 인해 일조시간이 많았고 평균기온이 높아 중만생종의 경우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출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흑명나방 및 멸구류의 발생량이 급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압골 영향으로 편서풍을 타고 비래할 우려가 높아 지고 있다.
따라서 출수기 이후 병해충 방제 시 흑명나방 및 멸구류 방제농약을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고 관계자는 당부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출수기 이후 방제 소홀로 벼멸구가 발생,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흑명나방이나 벼멸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3세대가 출현하는 9월 중순이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흑명나방은 평소 포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 보이면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웃자라 벼 잎이 연약한 포장의 경우는 흑명나방 피해가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삭도열병과 함께 유제나 수화제로 반드시 1회 이상 방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