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약학대학생 전북대병원서 실습

▲ 17일 우석대학교 약학대학생들이 전북대병원서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17일 우석대학교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병원 필수 실무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석대 약대생 15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전북대병원 약제부에서 실무실습을 받고 있다.

 

이번 실무실습은 약학대학의 6년제 학제 개편에 따른 것으로, 병원약학을 비롯한 기초약무, 지역약국, 제약산업, 약무행정 등의 필수실습 800시간과 전문성강화를 위한 심화실습 600시간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실습은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 프리셉터로 지정된 16명의 약사와 각 실의 실무 약사가 팀을 이루어 약사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및 태도를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함양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북대병원 김주신 약제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실습교육에 접어들면서 프리셉터 약사와 실무 약사들의 교육 내용의 규격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등 교육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문성이 함양된 우수한 약사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병원 실무실습병원으로 선정, 지난해부터 실무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필수 66명, 심화 16명 등 총 82명이 실습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