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판 판돈을 들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도박장 판돈을 훔쳐 달아난 이모씨(4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중노송동의 한 주점 내 방에서 일행들과 속칭 ‘도리짓고땡’화투 도박을 하던 중 판돈 180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자꾸 돈을 잃는 것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도박판에 가담한 김모씨(56) 등 4명에 대해서도 도박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