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DVR은 2개월 이상 바다에 잠겨 있다가 건져져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복원 작업을 진행한 업체는 최근 해당 영상을 목포지원 재판부에 보냈다.
이 영상에는 전기적 요인 등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 침몰 전후의 상황이 담기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단원고 학생 등이 세월호에 탑승한 날인 4월 15일과 사고 당일인 16일 오전 8시30분까지 이틀치 영상만 복원됐다.
세월호 실종자·희생자 가족은 DVR이 사고 원인을 규명해낼 결정적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지난 6월 2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