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드림스타트·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과 가족 및 종사자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 하는 무료 나눔 공연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문화관광부 정서지원 프로그램 업체인 ‘라루체’가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곡과 오페라 곡 유레이즈미업(You raise me up),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후니쿨리 후니쿨라(Funiculi Funicula)를 들려주며 감동을 전했다. 또 전문성악가가 직접 해설을 하며 경복궁타령 등 10곡 이상을 선보여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었다.
공연에 참석한 이지연 학생(13)은 “대도시에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성악가의 해설을 들으며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페라는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