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향토박물관이 다음달 26일까지 남원 관련 토기전시회를 개최한다.‘남원, 토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남원에서 출토된 토기 40여점이 전시된다.
40여점은 가야 토기 및 고대 토기류, 그릇받침, 토기주병, 토기향로, 긴목항아리, 토기잔, 토기항아리, 토기뚜껑, 토기고배 등 향토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의 동부지역, 특히 운봉지역은 가야의 세력이 진출해 있었음을 증명하는 많은 고분군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최근 잇따라 고고학적 발굴이 이뤄짐에 따라 운봉지역 가야세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고, 이번 전시회가 고대 남원의 역사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