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최근 5년새 외국 국적 범죄자수가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김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외국인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외국인 범죄자는 모두 465명으로, 2009년 223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7월 기준 도내 외국인 범죄자는 모두 270명이다.
김현 의원은 “외국인범죄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외국인범죄 우발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 및 단속활동을 통해 외국인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이후 발생한 외국인범죄는 모두 16만1389건이며, 이중 살인 등 5대 강력범죄는 모두 6만1512건(38%)으로 나타났다.